올 봄, [프레피룩] 대한민국 물들인다.

남성-세련되고 모던한 스타일 추천..여성-로맨틱 프레피 룩으로 화사한 분위기 연출



지난 09 S/S 서울패션위크 기간 중 고태용 디자이너는 학창시절을 테마로 한 한국적인 [프레피룩]을 재해석해 밝은 브라운 컬러의 체크 패턴과 스트라이프 패턴을 사용한 의상을 선보였다. 이처럼 프레피룩의 선호도는 2008년부터 꾸준히 지속돼 왔느느데 최근 '꽃보다 남자'의 돌풍으로 패션의 중심으로 우뚝 서고 있다.

[프레피룩]은 트레디셔널 캐주얼에서 파생된 복식으로 미국 명문 고교생들의 교복스타일을 본뜬 데서 나온 말로서 베이지 계열의 면 팬츠에 단정한 셔츠나 스웨터를 입고 남색이나 검정 재킷을 입는 식의 흔한 클래식 캐주얼 차림이다. 누구나 편하게 입을 수 있는 스타일이지만 자칫 잘못하면 교복처럼 보일 수 있기 때문에 프레피룩도 멋지게 입으려면 연출 노하우가 필요하다.

♬ 산뜻하고 경쾌하게 연출하는 것이 포인트
♣남성
남성 프레피 룩의 기초는 단연 재킷이다. 프레피 룩은 옷장 안에 한 벌씩은 가지고 있는 일상적인 아이템들로 완성된다. 어떤 특별한 재킷이 프레피룩을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트래디셔널한 기본. 즉, 베이직 아이템이 프레피룩을 완성한다.
피케 셔츠, 아가일 패턴 니트, 스웨터, 치노 팬츠, 와펜이 프레피룩을 완성하는 기본아이템이며, 재킷과 함께 아이템이 조화를 이루는 것이 중요한 포인트이다.
재킷은 소재나 디자인에 따라 색다로운 느낌을 주는 아이템이다. 브라운 톤의 헤링본 재킷은 클래식한 부드러움을, 그레이 컬러의 울 재킷은 지적인 시크(Chic)함을 화이트 아이비 재킷은 활동적인 이미지를 풍긴다. 또한 재킷에 타이를 매면 공식적인 정장 차림으로 손색이 없고, 데님이나 티셔츠 위에 걸치면 훌륭한 캐주얼 웨어가 되기도 한다.

빈폴 맨즈의 김수정 디자인 실장은 “드라마 꽃보다 남자를 통해 소개된 자켓 아이템 중 극중 주인공 구준표가 입은 금장 버튼의 더블 자켓은 프레피룩의 정수를 보여주지만 격식이 지나쳐 딱딱해 보일 수 있어 스트라이프 셔츠와 슬림한 베이지 치노를 코디, 보다 세련되고 모던한 감성의 프레피룩을 연출했다." 며"화이트 숄넥(Shwal Neck) 스웨터와 보타이(Bow Tie)는 고급스러운 프레피 룩을 완성시켜 주는 한편, 격식 있는 자리에도 어울리는 착장으로도 손색이 없으며, 오프 타임 착장으로 제안되는 럭비티셔츠는 기존 스타일과는 달리 블루 스트라이프를 페이크 레이어드(Fake Layered, 옷 한 벌로...
[출처:패션저널 www.okfashio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