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2019의 게시물 표시

패션산업, 디지털 접목이 대세다

이미지
[패션저널&텍스타일라이프:정승은 기자]유럽과 일본, 미국 등 선진국에서 패션과 디지털기기를 접목한 상품들이 확대되고 있다. 영국의 온라인 유통판매 전문기업인 Asos(아소스)는 최근 실제 사람과 같은 가상모델 위에 옷을 입힐 수 있도록 하는 가상 마네킹 도입 시스템을 상용화 시켰다. Asos는 웹에서 점점 더 확대되고 있는 디지털 모델 프로그램을 위탁하기 위해 이스라엘의 스타트업 Zeekit와 MOU를 맺는 등 이 시스템 확대를 본격화 하고 있다. 실제 사람과 같은 가상모델 위에 옷을 입힐 수 있도록 하는 이 시스템은 돈은 물론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 Asos는 이 시스템의 확대를 위해 비주얼 검색 도구를 배포했으며 1미터 78센티 신장을 가진 3명의 모델들의 도움으로 36, 40, 42의 3가지 다른 신체형태를 통해 제품들을 소개하는 사이트를 열어 테스트하는데 성공했다. 로이터 통신의 추정에 따르면 지난해 Asos의 가치는 57억 유로로 Marks & Spencer(막스앤 스펜스)의 55억 유로 보다 높게 평가됐다. 2016/17년 회계연도에 Asos의 매출은 33%증가한 21억6천8백만 유로였고 세금 전 145%의 수익을 올렸다. Asos는 해외 판매가 47%(일정한 통화로 36%)로 증가했고 13억2천8백만 유로에 달한다. Asos사는 "이 시스템이 확대되면 온라인상의 가상 마네킹 도입 모델들의 불완전함을 수정하는 일이 없어 지게 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프랑스에서도 온라인 유통사인 Vente-Privee이 최근 Nikon(니콘)사와 가까워지면서 이 분야에 많은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Allure Systems사는 최근 파리로 이전해 주 고객인 La Redoute와 Showroom Prive로 부터 3백만 유로를 투자 받았다. 유럽에서는 We+ar TRBL가 개발한 의류 이미지 매체가 주목받고 있다. 2015년부터 Olivier Levy와 Henri Seydoux가 고안한 W

칼럼-패션 문화 상품으로서 농악대 고깔의 가치

이미지
[패션저널&텍스타일라이프:허북구 나주시천연염색문화재단 국장]대만(중화민국) 타이중시(台中市)에서는 지난해 11월 3일부터 세계 꽃박람회가 개최되고 있다. 올 4월 24일까지 개최되는 타이중세계꽃박람회는 국제원예가협회에서 공식적으로 인정하는 세계꽃박람회이다. 타이중시에서는 세계꽃박람회를 효과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각종 문화행사를 꽃과 연계키시고 있다. 그 일환으로 필자에게도 지난해 11월 7일부터 올 1월 13일까지 한국 전통 지화 초대전을 제안해왔다. 타이중시로부터 제안을 받은 필자는 전시회 참여 여부와 작품 내용에 대해 고민했다. 특히 작품 내용 측면에서는 바로 옆 전시실에서 개최되는 대만 작가와의 작품 중복성이 고민거리였다. 전시 예정인 대만 작가의 작품은 모란, 국화 등 우리나라 전통 지화와 겹치는 부분이 많았다. 그런 상태에서 국화, 모란 등의 재현 화훼를 전시하게 되면 전시회는 누가 더 실물에 가깝게 만드는가의 경쟁 장이 될 수도 있겠다는 우려가 앞섰다. 고민 끝에 우리나라의 지화 문화중 대만과 크게 차별화되는 꽃상여와 농악대 고깔을 메인 작품으로 구성해 중복성을 피했다. 우리나라에서 꽃상여는 잘 알려져 있고, 농악대 고깔은 쉽게 볼 수 있는 지화이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나라에서는 이것들을 전시장에 끌어들이는 것이 부담되지만 대만에서는 한국 전통 지화 문화의 소개라는 측면에서 나름 기여할 것이라는 생각을 가졌기 때문이다. 결과는 기대 이상이었다. 대만의 관람객들은 꽃상여와 농악대 고깔에 대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특히 농악대 고깔 쓰기 체험은 큰 반향을 일으켰다. 관람객들은 고깔을 쑬 수 있도록 준비해 놓은 체험용 고깔대 앞을 그냥 지나가는 일이 거의 없을 정도였다. 특히 젊은 층들은 대부분 고깔을 쓰고 사진을 찍었다. 촬영한 것은 SNS를 통해 전파되었다. 전시회 주최 측에서도 예상하지 못했던 일이라고 했다. 타이중시에서 지화 전시회는 꽃상여와 농악대 고깔 덕분에 성공리에 마쳤다. 전시회의 반응이 좋아 예정에

한국고깔협회, 인니 족자카르타서 농악 고깔 쓰기 체험 실시

이미지
[패션저널&텍스타일라이프:윤성민 기자] 한국전통고깔문화협회(회장 허북구, 이하 한국고깔협회)는 지난 18일부터 19일까지 인도네시아 족자카르타 클라튼(Klaten) 지역에서 농악 고깔쓰기 체험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지난 2004년에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록된 농악은 공동체 의식과 농촌 사회의 여흥 활동에서 유래한 것으로 타악기 합주와 함께 전통 관악기 연주, 행진, 춤, 연극, 기예 등이 어우러진 대한민국 전통 공연예술이다. 농악은 현재 각 지역에서 전통 농악을 보존 및 전승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데, 대부분이 타악기 합주와 함께 전통 관악기 연주, 행진, 춤, 연극, 기예 등에 중점을 두고 있다. 이 때문에 한국 전통 문화를 모티브로 하는 패션 상품으로 개발 전망이 밝고, 접근성도 좋아 한국 전통 문화의 소개와 보급에 좋은 소재 거리가 될 수 있는 농악 고깔이 소외돼 온 것이 사실이다. 한국고깔협회는 이점에 주목하고 올해 협회를 만들어 전국 각지에서 농악 고깔쓰기 체험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인도네시아에서 진행한 고깔쓰기 체험도 이같은 측면에서 진행돼 큰 인기를 누렸다.  (출처:패션저널&텍스타일라이프 ⓒ www.okfashion.co.kr )

한국고깔협회, 대만 고산족 대상 고깔 착모 체험

이미지
한국고깔협회, 대만 고산족 대상 고깔 착모 체험 [패션저널&텍스타일라이프:윤성민 기자]한국전통고깔문화협회(회장 허북구, 이하 한국고깔협회)는 지난 16일 대만 타이중예문센터에서 열린 대만 원주민인 고산족 행사장에서 한국 농악대 고깔쓰기 체험을 실시했다고 18일 밝혔다. 농악은 공동체 의식과 농촌 사회의 여흥 활동에서 유래한 것으로 타악기 합주와 함께 전통 관악기 연주, 행진, 춤, 연극, 기예 등이 함께 어우러진 공연으로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공연예술로 발전해 2004년에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록됐다. 농악 공연자들은 화려한 의상과 함께 지화로 장식된 고깔을 쓰고 공연을 하기 때문에 시각적으로 주목받기 쉬워 한국 전통 문화의 상징성이 높은 편이다. 농악고깔을 쓴 대만 원주민 특히 농악 고깔은 공연자뿐만 아니라 관람객이나 문화체험 희망자들도 쉽게 쓸 수 있는 장점 때문에 한국 전통 문화를 알리는 체험 소재와 패션 문화상품으로서 발전 가능성이 큰 것으로 평가된다. 이런 배경에 따라 한국고깔협회가 올 초에 발족된 바 있고, 이번 대만 원주민 고깔쓰기 체험은 협회 발족 후 첫 번째 시행한 행사로 주목 받았다.(패션저널&텍스타일라이프 ⓒ www.okfashio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