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춘계 서울패션위크]달라진다

패션 비즈니스에 포커스 맞춰, 조직위원회 구성 등 운영 시스템 변경

[2009 춘계 서울패션위크]가 세계적인 경제위기와 패션 산업 불황을 극복하기 위해 기존의 패션쇼 중심에서 틀을 바꿔 홍보와 유통이 한자리에서 이뤄지는 패션비즈니스에 포커스를 맞춰 진행된다.[서울패션위크]의 이같은 전략 변화에 따라 이번 행사는 민간 전문가들로 구성된 [서울패션위크 조직위원회]가 중심이 돼 운영된다.

서울시와 서울통상산업진흥원은 서울패션위크를 앞두고 지난 2월 17일 원대연 한국패션협회 회장을 조직위원장으로 이상봉 디자이너를 부위원장으로 위촉해 [서울패션위크 조직위원회]를 발족 했었다. 조직위는 디자이너, 패션기업, 유관기관, 학계, 언론계 등 22명의 패션전문가로 구성됐으며 서울컬렉션 참가 디자이너와 서울패션페어 참가 업체 선정 등 서울패션위크 운영의 핵심 역할을 맡았다.

또한 서울패션위크를 패션비즈니스 산업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디지털 시스템도 도입했다. 패션인터렉티브 디지털시스템인 [타블렛 오더(Tablet Order)]는 패션위크에 참가하는 패션브랜드와 바이어 간 수주상담 정보공유시스템으로 와이브로 단말기를 통해 각 브랜드 및 제품의 상세정보(DB)를 실시간으로 조회할 수 있다.

또한, 대형 런웨이가 아닌 디자이너 쇼룸에서 개최하는 소규모 패션쇼와 프리젠테이션도 마련했다. 이 프리젠테이션 룸은 사전에 초청된 약 200여명의 국내외 유력 프레스와 바이어만 입장할 수 있는 곳으로 서울컬렉션의 수주전문 패션비즈니스 쇼와 서울패션페어의 프리젠테이션이 개최될 예정이다.

더불어 서울패션위크에 참가한 100여개 디자이너 업체들은 롯데닷컴과 함께 전용 쇼핑몰도 오픈한다. 이 쇼핑몰에는 서울패션위크에 참가하는 디자이너와 업체는 누구나 입점이 가능하다. 특히 신진디자이너에게는 새로운 유통망 확보와 각종 비즈니스 활동의 폭을 확대시킬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한다.

이번 [09 F/W 서울패션위크]는 해외에서도 높은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 일본 NHK는 서울패션위크를 2편의 특집프로그램으로 제작해 글로벌 배급을 계획중이며 패션매거진 누메로(NUMERO), 바자(BAZAAR)등이 참여해 서울패션위크 룩북을 발행할 예정이다.

한편 올해 18회를 맞이하는 서울패션위크는 뉴욕, 파리, 밀라노, 런던에 이어 서울을 아시아를 대표하는 세계적인 5대컬렉션으로 육성하고자 하는 서울시...
[출처:패션저널 www.okfashio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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