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타포르테 부산]-미리보는'2009춘계 트렌드'

도쿄·파리·밀란·베이징 등 다양한 도시의 디자이너가 제안


국제적인 행사로 자리 매김 한 2009 F/W 프레타포르테 부산 컬렉션이 오는 4월 29일부터 5월 1일까지 부산 전시 컨벤션센터(BEXCO)에서 개최된다.

이번 09 F/W 컬렉션은 해외 각국의 다양한 패션을 접할 수 있도록 도쿄의 Shida Tatsuya(시다 타츠야)와 도쿄 컬렉션을 바탕으로 파리와 밀란에서도 활동하는 코신사토(Kohshin Satoh), 베이징의 Gu Yi(구이), 파리의 Christophe Guillarme(크리스토프 귀아메), 홍콩과 뉴욕에서 활동 중인 Dorian Ho(도리안 호)의 컬렉션이 진행되고, 부산디자이너 이영희, 조명례, 이미경과 서울디자이너 곽현주와 한국 뿐만 아니라 뉴욕, 파리에서 활동하고 있는 트로아 바이 한송과 제이슨이 참가한다.

■이영희고급스러운 꾸띄르적 실루엣에 젊음과 생동감 있는 스트리트(Street) 감성을 더해 기존의 아이템들보다 좀 더 캐주얼한 아이템들의 믹스 앤 매치로 창조되는 변형되고 드라마틱한 "Street from Beauty"는 한층 소프트하면서도 포멀 업 되는 무대를 선사해 줄 것이다.이번 이영희의 컬렉션의 테마는 “The Steet From Beauty"로 나와 가장 가까운 주위에서 모티브를 찾았다. 여행을 통해 축적된 나만의 다양한 에너지를 컴퓨터 칩 속에 하나 하나 소중하게 저장하는 자세로 한 벌 한 벌 작품 속에 조금씩 다른 모습으로 나타나 보이도록 믹스 앤 매치한 점이 특징이다. 특히, 시크함을 나타내는 블랙을 기본 컬러로 무채색 그레이시 컬러들의 컨트라스트가 모던하면서도 그런지한 감성을 나타낸다. 여기에 레드, 모스그린, 코발트블루, 덜 브라운 등의 컬러 파레트 등이 이영희 프리젠트 만의 따뜻하고 쉬크한 감성의 표현을 돋보이게 해 준다. 또한, 레트로 풍의 펠트 직물과 네오 클래식한 니트 울, 코튼, 울·실크 혼방의 고급스러운 소재로 여유 있는 패턴과 드레이프 선이 강한 실루엣을 선보인다. 다양한 종류의 서로 다른 퍼(FUR) 소재의 매치로 디자이너만의 고급스러운 감성을 표현하고자 한다.

■시다 타츠야시다 타츠야(SIDA TATSUYA)는 매 시즌 테마가 없는 점이 특징이다. 개인 각자의 테마에 맞는 옷을 입으며 연령과 성별에 구애를 받지 않고 자유롭게 스타일링해 자신만의 스타일을 만든다. 디자이너 자신이 좋다고 느꼈던 물건과 소재, 무늬, 색채를 자유롭게 조합해 느꼈던 감정을 그대로 디자인에 표현하며 그 자신이 생활하는 가운데 접하는 모든 것에서 영감을 얻는다. 창조는 무한대로 있는 것이기에 점차적으로 쓸 때 없는 것을 없애가며 시간이 허락되는 순간까지 시행착오를 반복하는 것으로 하나의 물건이 만들어 지고, 그 하나의 물건이 시초가 되어 여러 물건이 탄생 한다고 그는 생각한다.

■구위신생만상 ( 新生万像 )를 테마로 신자연주의, 회고적인 과거를 그리워하는 패션을 표현하는 구위는 자연의 부드러움과 존경스러움, 사랑의 감정 등을 토대로 환경보호에 대해 풀어낸다. 나의 ‘ 아사히 카세이 ’의 벤베르크 소재를 이용함으로 인해 디자인 창작에 큰 영향을 받았다. 벤베르크를 알게 되면서 소재의 이해도를 높이고 많은 영감이 받았다. 컬러는 브라운, 블루, 골드를 믹스앤매치 시켜 선보인다.

■한송한국의 사계절에서 영감을 얻은 한송은 아름다운 색채와 프린트를 이용한 모던하고 부드러운 실루엣의 의상을 대거 선보인다. 실크와 주름 가공된 실크, 메탈릭 실크 니트, 실크 시폰, 울을 덧댄 실크 새틴 등 부드럽고 광택감 있는 소재가 주로 사용된 이번 컬렉션에서는 여유로운 실루엣의 아우터와 '레그-허깅 팬츠'의 조합이 특히 눈길을 끌었는데 팬츠의 옆선에 레이스업 디테일을 곁들여 스포티한 감성을 곁들인 것이 인상적. 이와 함께 플라워 모티프를 차용한 추상적인 프린트의 미니드레스, 앞판에 멀티 컬러의 로젯 디테일을 가득 채운 아이템, 패딩 처리된 플라워 프린트의 전후비대칭 재킷 등 로맨틱한 라인업이 등장해 서정적인 분위기를 연출한다. 블루, 옐로, 그린, 브라운, 레드 등 다양한 컬러팔레트가 활용되어 컬렉션에 생기를 불어넣었고 슬래시, 폴딩, 플리츠 등 디자이너의 감각적인 테크닉으로 컬렉션의 완성도를 높인다.

■크리스토프 귀아메크리스토프 귀아메의 이번 컬렉션은 소용돌이치는 듯한 새로운 글래머 실루엣이 특징으로 이러한 의상을 창조하기 위해 모순된 영감을 사용했다. 여성스러움에서 벗어나, 솔직한 펑크락을 연상시키는 그의 의상과 눈가 주변을 장식한 장미 문신은 새로운 분위기를 제시한다. ‘ Grace Jone ’ 의 그로테스크한 야성미와 섹시함의 매혹적인 조화로부터 영감을 받은 새로운 는 순수한 창조성에 깊이 찬송하는 듯한 날카로운 전자음이 있는 보석상자 속에 은밀하게 숨어있는 이상적이며 초자연적인 숲으로 둘러싸인 에덴의 동산의 ‘New glamorous EVE ’ 를 표현한다. 스모키 그레이, 블랙 앤 화이트를 기본으로 하며 패션의 빅뱅을 위해 필수적인 팔레트인 루비 레드, 에메랄드 그린, 머스타드 옐로, 골드 등을 이용하여 화려하며 크리슽토프 귀아메, 그만의 느낌으로 캣워크 위를 물들인다.

■조명례조명례는 "회상"이라는 테마와 함께 레트로 감성이 느껴지는 우아한 여성의 이미지를 선보인다. 발레 퍼포먼스로 시작된 이번 컬렉션에서는 따뜻함이 느껴지는 울 소재에 메탈릭 소재를 곁들인 아이템, 플라워 프린트의 울 소재를 기본으로 오간자 소재를 이용, 섬세하고 로맨틱한 디테일을 구사한 라인업이 차례로 등장한다. 눈매를 강하게 연출한 메이크업과 부드럽게 부풀린 업스타일의 모델들이 강한 레트로 감성을 풍겼고 프린트와 코르사주, 버튼과 로젯 디테일 등으로 연출된 플라워...
[출처:패션저널 www.okfashio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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