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컬렉션 여성복5-현대적 여성미 강조,믹스&매치 스타일

이국적인 감성과 감각적인 테크닉의 조화



[09 F/W 서울컬렉션]은 4월 1일 한송의 컬렉션을 시작으로 손정완, 문영희의 여성복 컬렉션을 선보였다. 마지막 3개의 공식 캣워크가 진행된 컬렉션에서는 연륜 있는 디자이너들의 손맛이 느껴지는 의상이 대거 등장해 큰 호응을 얻었다.

간결한 모노톤과 함께 비비드 컬러 또는 럭셔리한 감성의 골드 악센트가 사용돼 감각적인 스타일링을 완성했고 시폰과 실크 같은 얇은 소재부터 두꺼운 울 소재까지 다양한 소재가 활용돼 독특한 볼륨을 연출하기도 했다. 또한 믹스 & 매치 스타일이 대두된 이번 시즌에 힘입어 이국적인 감성과 섬세한 디테일, 정교한 테크닉 3박자를 고루 갖춘 현대적인 감각의 페미닌 룩이 새롭게 소개되어 화제를 모았다. 이와 함께 레깅스를 응용한 '레그-허깅 팬츠', 밀리터리 유니폼에서 힌트를 얻은 재킷, 클리비지를 강조한 브이넥 드레스 등이 신선했다.

한국의 사계를 고유의 섬세한 테크닉과 아름다운 색채로 표현 - 디자이너 한송

한국의 사계절에서 영감을 얻은 한송은 아름다운 색채와 프린트를 이용한 모던하고 부드러운 실루엣의 의상을 대거 선보였다. 실크와 주름 가공된 실크, 메탈릭 실크 니트, 실크 시폰, 울을 덧댄 실크 새틴 등 부드럽고 광택감 있는 소재가 주로 사용된 이번 컬렉션에서는 여유로운 실루엣의 아우터와 '레그-허깅 팬츠'의 조합이 특히 눈길을 끌었는데 팬츠의 옆선에 레이스업 디테일을 곁들여 스포티한 감성을 곁들인 것이 인상적. 이와 함께 플라워 모티프를 차용한 추상적인 프린트의 미니드레스, 앞판에 멀티 컬러의 로젯 디테일을 가득 채운 아이템, 패딩 처리된 플라워 프린트의 전후비대칭 재킷 등 로맨틱한 라인업이 등장해 서정적인 분위기를 연출했다. 블루, 옐로, 그린, 브라운, 레드 등 다양한 컬러팔레트가 활용되어 컬렉션에 생기를 불어넣었고 슬래시, 폴딩, 플리츠 등 디자이너의 감각적인 테크닉으로 컬렉션의 완성도를 높였다.

스페인의 정열을 담은 아름다운 페미닌 룩의 전개 - 디자이너 손정완

"Restless heart!"라는 테마로 전개된 손정완의 이번 시즌 컬렉션에서는 스페인 여행에서 영감을 얻은, 정열적이고 아름다운 여성의 이미지가 페미닌한 실루엣으로 전개됐다. 워싱가공된 시폰과 광택감 있는 메탈릭 소재가 다양하게 사용된 가운데 블랙, 차콜 그레이, 누드 베이지 등의 기본 컬러팔레트와 블루, 옐로 등의 악센트 컬러가 럭셔리한 감성의 골드 컬러와 조화를 이루며 선보여졌다. 더불어 케이프, 코트, 베스트 등으로 제안된 퍼 라인업이 주목을 받았고 플리츠 디테일을 활용한 드레스와 재킷 시리즈가 신선했다.

드라마틱한 대비로 완성된 믹스 & 매치 스타일 - 디자이너 문영희

파리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디자이너 문영희가 이번 시즌 밀리터리 감성에서 영감을 얻은 스타일에 순수한 소녀의 감성이 느껴지는 요소를 접목시킨 믹스 & 매치 스타일을 발표했다. 여성스러운 실크와 새틴, 캐시미어 등에 남성적인 울...
[출처:패션저널 www.okfashio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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