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유패션기업 작년 실적 저조

코스피 과반수 이상 적자, 코스닥 3개사만 흑자 업종 전체 순익 42% 감소
[영원무역] 단일품목 최대 이익 실현, [더베이직하우스] 영업이익 최대폭 하락

증권거래소(코스피)와 코스닥에 등록된 12월 결산 섬유패션기업들의 작년(2008년) 실적을 분석한 결과, 상장사는 상위 대기업군 몇몇 기업이 선전했을 뿐 대부분의 기업들은 매출과 순이익이 감소해 저조한 실적을 나타냈다. 코스피 47개사 중 27개사가 순이익에서 적자(18개사)혹은 감소세(9개사)를 보여 과반수가 넘는 기업이 경영손실을 기록했다.
코스닥도 13개사 가운데 3개사만 흑자경영을 했을 뿐 모두 적자를 보였다.코스피 매출 총액 최대기업은 효성(6조9257억원), 제일모직(3조7277억원),코오롱(1조 9901억원), 태광산업(1조8323억원), 웅진케미칼(8502억원), LG패션(7908억원),한세예스24홀딩스(6637억원), 영원무역(6185억원), Fnc코오롱(4773억원) 순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이들 기업 가운데 효성과 제일모직, 코오롱, 태광산업, 웅진케미칼 등은 전자재료, 화학, 석유화학 등 비섬유 분야까지 모두 합한 실적이여서 순수 섬유품목의 매출 총액 순위는 가늠하기 힘들다. 섬유사업 규모로 볼 때 효성,코오롱,태광산업,웅진케미칼 등 화섬업종 기업들이 1조원대에 근접하는 최대 매출을 올린 것으로 추정된다.LG패션, 영원무역, Fnc코오롱 등은 패션 단일품목으로 높은 매출을 올렸다. 영원무역은 960억원의 순이익을 올려 코스피,코스닥을 통털어 단일품목으로 최대의 이익을 실현했다.
LG패션도 720억원의 순이익을 올려 선전했다. 매출액 증가율 상위기업은 태창기업(67.09%), 대한화섬(45.80%),성안(44.08%) 순이였으며 매출액대비 영업이익률 상위 기업은 한섬(16.51%) LG패션(13.38%),영원무역(8.11%) 순으로 나타났다.이에반해 경방,더베이직하우스, 삼영홀딩스, 진도에프앤,케이피케미칼,캠브리지,태평양물산,톰보이,한세예스24홀딩스 등은 적자로 전환됐다. 특히 더베이직하우스는 전체 코스피기업 가운데 영업이익 최하위 20개기업군에 포함 되는 등 급격한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국동, 대한방직, 에스지글로벌, 일정실업, 전방, 태광산업 등은 전년도에 이어 적자가 지속됐다.(도표참조)코스닥은 패션 및 유아동용품 기업인 보령메디앙스가 매출,영업이익,당기순이익이 증가했고 네티션닷컴,미주씨앤아이가 흑자전환 했으나 나머지 기업들은 모두 적자 경영을 했다.
아가방컴퍼니가 최대 매출액(1천7백23억원)을 기록했고 그 뒤를 이어 보령메디앙스(1천6백억원),좋은사람들(1천1백49억원),데코(1천1백15억원)순이였다. 매출액 증가 기업은 미주씨앤아이(802.35%), BT&I(81.07%), 웰크론(23.52%), 가희(16.09%), 보령메디앙스(10.70%)순이였다. 매출액 대비 영업이익률 증가 기업은 아즈텍WB(14.01%), 아가방컴퍼니(7.65%), 웰크론(6.14%), 보령메디앙스(2.47%)순이였다.당기순이익...
[출처:패션저널 www.okfashio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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