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능성 신발 범람 문제 많다.

광고 홍보와 달리 기능성 약하고 인체에 악영향 초래전문가들 기능성 맹신 말고 발에 맞는 신발 선택 강조국내 신발 시장에 기능성 신발이 우후죽순처럼 범람하고 있으나 실제 그 성능과 효능에 의문을 제기하는 목소리가 높다. 이 기능성 신발들은 초창기 장시간 걷거나 서 있을 경우 발 관절 보호와 피로감 감소 효과, 다이어트 등에 초점이 맞춰졌으나 최근에는 닫힌 성장 판을 자극해 키를 키운다는 식의 키 높이(성장) 효과에 치중해 이를 부각시키고 있다.

몇 년 전 까지 기능성 신발은 나이키를 비롯한 메이저 신발 회사들이 대부분 체중분산 및 충격흡수에 초점을 맞춰 첨단소재와 신공법을 통해 개발됐다. 그러나 최근 우리나라에서 유행하고 있는 기능성 신발들은 이러한 체중분산 및 충격흡수 기능에다 피로회복, 자세교정, 관절보호, 다이어트, 성장(키 높이) 등으로 그 기능성을 확대하면서 신발이 마치 만병통치약이라도 되는 것처럼 소비자들을 현혹하고 있는 것이다.

현재 기능성 신발은 밑창이 둥근 일명 마사이신발과 밑창에 스프링을 넣은 스프링신발, 충격 흡수와 함께 발 모양을 편안하게 해주는 쿠션신발 등 대략 3가지 군으로 나눠진다. 이들 3가지 군 외에도 기능성을 강조한 신발이 헤아릴 수 없을 정도로 범람해 있다.

이 가운데 바닥이 둥근 마사이 신발의 경우 원조격인 엠베테(MBT)를 비롯해 린(RYN), 엠에스존(MSZONE), 에스알디(SRD), 스워커(Swaker), 쉘톤(Shelton) 등 약 30여 종류에 달한다. 이들 마사이 신발은 선.후발 업체가 각자의 차별성과 지적소유권을 내세우며 마케팅을 전개하고 있으나 대부분의 경우 소재와 구조에 약간의 변형만 가했을 뿐 그 본질적인 기능은 둥근 바닥으로 체중을 분산하고 충격을 흡수하는 것에 지나지 않는다.

스프링 신발은 닥터포닥터(Doctor for Doctor), 스트라스(Stras), 트리트리(Tritri)사 등이 있다. 이들 업체는 신발 밑창에 작은 코일 스프링들을 여러 개 집어넣어 체중분산 및 충격흡수 기능을 강조하는 신발을 만들었다. 후발업체로 얇은 웨이브 스프링을 장착한 스파이러코리아(Spira Korea ), 스카이콩콩 스프링 같은 큰 스프링을 뒷축에 장착한 지코일(Z-coil)사와 아이젝스(IZEX)사 등도 스프링의 모양이나 크기에서만 다를 뿐 스프링을 장착한 신발을 판매하고 있다. 쿠션 신발은 [나이키]. [프로스펙스],[화승(르까프)] 등 국내 기성화 업체들이 기능성을 강조하며 주로 판매하고 있다.이외에도 Check & Fit 서비스를 통해 고객에게 맞는 아치써포트 깔창을 깔아 하지의 정렬상태 개선 및 압력분산을 유도하는 닥터콩(Dr.Kong) 신발이나, 뒤꿈치에 에어터널 및 폴리우레탄 완충재를 사용해 보행 시 충격을 흡수해 주는 에스알디(SRD), 테네비스(Tenevis)사 등의 기능성 신발도 시장에 선을 보이고 있다.

밑바닥이 둥근 마사이 신발은 장시간 걸어도 발이 편하다는 점을 장점으로 내걸고 있다. 게다가 관절을 편안하게 해주고 척추를 바로 세워 준다는 등 여러 가지 치료 효과도 내세우고 있다. 스프링 신발 역시 스프링 센서가 걸을 때마다 충격을 흡수해 관절과 무릎을 보호해 주고 운동 효과도 뛰어나 다이어트에 효과가 높다고 홍보하고 있다. 또한 자세도 교정시켜 올바른 걸음을 유지시켜 준다는 것. 쿠션 신발도 관절 보호 피로회복 다이어트 등의 일반적인 기능성을 강조해 왔었다.

최근에는 이들 쿠션 신발 브랜드가 성장 판을 자극해 키를 키워 준다는 쪽에 초점를 맞추자 너도 나도 키 높이 신발 출시에 혈안이 돼 있다. 일부 마사이 신발과 스프링 신발도 최근에는 키 높이(성장촉진) 쪽으로 ...[출처:패션저널 http://www.okfashio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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