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운 여름철 인기 상품[큐롯팬츠]열풍

숏팬츠 활동성과 미니스커트의 발랄함 접목, 스타일 살리고 노출 부담 감소

올 여름은 평년 기온을 웃돈다는 분석이다. 일각에서는 10년 만에 찾아오는 무더위라고도 한다. 찌는 듯한 여름엔 다리를 있는 힘껏 드러낸 '쇼츠'가 유행하길 마련! 그러나 '내겐 너무나 아찔한 쇼츠'라면 일명 치마바지라고도 불리는 '큐롯(culottes) 팬츠'로 눈길을 돌려보자. 스커트의 여성스러움과 숏팬츠의 섹시함을 동시에 지닌 덕분에 최근 온라인몰에서는 큐롯 광풍이 불고 있다.

올해는 80년대 복고 바람의 영향으로 품이 넉넉한 상의에 하의는 오히려 짧고 앙증맞게 매치하는 것이 트랜드다. 덕분에 미니스커트도 발랄한 분위기의 살짝 퍼지는 디자인이 사랑 받고 있다. 그런데 때마침 탤런트 김태희가 휴대폰 CF에 깜찍한 미니스커트형 치마바지를 입고 나와 관심을 증폭시킨 것이다. 큐롯팬츠는 부풀려진 주름에 통이 넓어 얼핏 플레어스커트처럼 보이는 치마형 반바지다.
'김태희 치마바지'란 이름으로 '큐롯(culottes; 바지식 스커트)'의 열풍이 시작된 것도 이때부터다.온라인종합쇼핑몰 [롯데닷컴]에 따르면 지난 5월 한 달간 큐롯팬츠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7배 이상 치솟았다. 여기에 본격적으로 날씨가 더워지는 6월에 들어서자 여성스럽고 시원한 코튼소재의 큐롯팬츠 판매량이 일 평균 1천장을 육박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롯데닷컴 관계자는 “이런 트렌드를 일찌감치 감지한 패션업계는 발 빠르게 대응하고 있다”면서 “ab.plus, on&on, McCOLIN 등의 브랜드는 1차 생산 후 판매율이 좋아 2차, 3차 리오더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큐롯팬츠의 장점은 미니스커트처럼 여성스러움을 살리면서도 노출에 대한 부담을 줄여주고, 반바지처럼 편하게 입을 수 있다는 데 있다. 발랄함과 섹시함, 활동성을 동시에 잡은 것이다. 또한 A라인으로 퍼지는 ...
[출처:패션저널 www.okfashio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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